배현진, 당 지도부 징계취소 미루자 "예상했던 대로…고성국 건은 왜 뭉개냐"

권상재 기자 2026. 2. 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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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 지도부가 자신의 징계 취소를 3월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 것에 대해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였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오늘 최고위에서 '배현진 징계 취소'를 논의할 듯 언론에 브리핑하며 군불을 피우던 장동혁 지도부가 3월 이후로 논의를 미루겠다고 '지연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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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본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 지도부가 자신의 징계 취소를 3월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 것에 대해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였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오늘 최고위에서 '배현진 징계 취소'를 논의할 듯 언론에 브리핑하며 군불을 피우던 장동혁 지도부가 3월 이후로 논의를 미루겠다고 '지연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당하면 미룰 이유가 없고, 정당하면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생각해 보겠다'던 장 대표는 예측대로 또 하나의 거짓말을 리스트에 추가했다. 꼼수로 시간을 벌 수는 있어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당원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고성국 씨 건은 왜 어물쩍 뭉개고 있는 것이냐"며 "서울시당에서 '탈당 권고'된 지가 한참이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즉시 재심 신청이 들어갔음에도, 유독 이 건에 대해서만 함구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징계 기준이 '장동혁 지도부와의 친소관계'인가. 아니면 세간에 떠도는 험한 말처럼, 지도부가 감히 건드리지도 못할 상왕들이라도 있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그 누구에게는 번개처럼 칼날을 휘두르고, 누구에게는 따뜻한 방패를 내어주는 이중잣대. 공당다운 자부심을 무너뜨린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라며 "상식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앞서윤리위는 배 의원이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미성년 아동의 사진을 무단으로 올려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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