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 끝에 반쪽만 씌웠다”…갤Z 폴드7 노케이스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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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케이스를 끼지 않았을 때 그립감을 포기할 수 없어 노케이스를 고집하고 있지만 혹여 떨어져서 제품 표면에 작은 흠집이라도 생길까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23일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들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7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노케이스, 반케이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제품 두께나 무게를 고려할 때 케이스를 앞면과 뒷면에 모두 장착하면 다소 두께가 두꺼워져 뚱뚱해 보이고 잡았을 때 그립감을 손해 본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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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우면 ‘뚱뚱’…그립감 위해 ‘노케이스’
떨어지면 파손 우려에 ‘반케이스’ 장착도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k/20260223154203367cxqb.jpg)
#B씨는 갤럭시Z 폴드7 디자인과 그립감에 반해 노케이스로 사용하고 있다. 떨어뜨릴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에 케이스를 씌워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뚱뚱해진 두께와 만족스럽지 못한 그립감에 다시 노케이스로 돌아섰다.
폴더블 구조의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노케이스’, ‘반케이스’ 바람이 불고 있다. 제품을 접았을 때 느껴지는 최상의 그립감이 쉽게 포기되지 않아서다.
23일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들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7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노케이스, 반케이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제품 두께나 무게를 고려할 때 케이스를 앞면과 뒷면에 모두 장착하면 다소 두께가 두꺼워져 뚱뚱해 보이고 잡았을 때 그립감을 손해 본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 중 갤럭시 Z 폴드7의 경우 순정 그대로의 그립감이 고급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작 대비 얇고 가벼워진 모델의 장점을 살리려면 ‘생폰’이 낫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장착하거나 보호 필름을 붙이는 등의 일체의 액세서리를 추가하지 않는 순정 상태일 때 만족감이 크다는 것. 화면을 터치할 때 터치감도 그렇다고 한다.
한 사용자는 “출퇴근길 한 손으로 들고 쓰기에는 케이스를 씌운 상태가 부담스럽다”며 “결국 벗기고 쓰게 됐다”고 말했다. “액정 보호 필름도 없는 게 터치감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제조사가 공들여 완성한 색감과 질감을 굳이 가리고 싶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7에 대해 한층 슬림해진 힌지와 고급스러운 후면 마감을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비싼 돈 주고 장만한 고급스런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왜 케이스를 씌워 덮느냐”는 반응도 있다. 갤럭시Z 폴드7의 출고가는 256GB 기준 237만9300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해당한다.
기능적 이유도 있다. 폴더블 구조의 특성상 케이스가 힌지(접히는 부분)에 간섭을 일으키거나 완전히 밀착되지 않아 들뜸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일부 이용자는 “케이스를 씌우면 접고 펼 때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 등 다른 방식으로 위험을 관리하겠다는 인식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스마트폰 분실·도난·파손 등에 대해 보상하는 KT 365 폰케어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7의 경우 매월 8040원(플러스 서비스 기준)의 비용으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분실·파손 보험 가입자는 1100만명 내외로 알려져 있다.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일시적으로 보험 가입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노케이스 선택이 유행하는 것을 두고 달라진 소비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기를 최대한 오래 쓰는 것이 미덕이었다면, 이제는 쓰는 동안의 만족감과 디자인 경험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이런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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