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이스라엘이 중동 차지해도 괜찮을 것” 발언 파문

KBS 2026. 2.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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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이 전한 소식들 가운데 놓치기 쉬운 뉴스를 정리한 '맵 브리핑' 입니다.

오늘은 이스라엘부터 갑니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가 이스라엘이 중동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할 권리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현지 시각 20일, 허커비 대사는 보수 논객 커터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약 성경의 해석과 관련해 논쟁하면서 이같은 발언을 내놓은 건데요.

허커비 대사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하나님이 그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셨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칼슨이 해당 구절은 오늘날 중동 전역을 포함한다며 이스라엘이 이 땅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허커비 대사는 그들이 모두 차지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중동지역 국가들은 즉각 반발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허커비 대사의 발언은 '극단주의적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미국 국무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은 공동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지역 안정을 위협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한 입장 요청에 백악관과 국무부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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