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멕시코, 카르텔 두목 '엘 멘초' 사살…피의 보복에 전쟁 방불

전석우 2026. 2.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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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22일(현지시간) 군사작전을 벌여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국방부에 따르면 엘 멘초는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州) 타팔파에서 진행된 작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멕시코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습니다.

미국·캐나다 항공사들은 할리스코주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멕시코-아이슬란드 축구 친선경기 등도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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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멕시코 정부가 22일(현지시간) 군사작전을 벌여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국방부에 따르면 엘 멘초는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州) 타팔파에서 진행된 작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멕시코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습니다. 멕시코군은 이번 작전에서 엘 멘초를 포함해 7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으며, 장갑차와 로켓 발사기 등 무기를 압수했습니다.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은 이번 작전이 "미국 당국이 보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양자 협력의 틀 안에서" 수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르텔 수장 사살 소식이 전해지자 마약 카르텔들은 할리스코주와 인근 지역에서 차량을 불태워 도로를 봉쇄했습니다. 보복성 폭력 사태가 확산하자 할리스코주는 23일 휴교령을 내리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경찰 3명, 국가방위대원, 교도관, 검찰청 요원, 민간인 등이 숨졌습니다.

미국·캐나다 항공사들은 할리스코주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멕시코-아이슬란드 축구 친선경기 등도 취소됐습니다. 할리스코주 주도 과달라하라는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개최지입니다. 미국·캐나다·러시아 당국은 자국민에게 현지 상황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은 엘 멘초 제거를 환영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은 엑스에 "멕시코, 미국,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세계를 위한 대단한 진전"이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엘 멘초에게 1천500만 달러(약 21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 조직 퇴치 압박에 따른 결과물로 분석됩니다. 다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카르텔 지도부를 제거하는 '킹핀(두목) 전략'이 조직 분열로 폭력 사태를 촉발할 수 있다며 비판해왔습니다.

할리스코주가 월드컵 개최지인 만큼 치안 불안이 지속되면 국제행사 안전 대책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제작 : 전석우·황성욱

영상 : 로이터·AFP·DEPARTMENT OF JUSTICE·DEA·EYEPRESS·STRINGERSHUB·유튜브 FIFA·StadiumDB.com·MORELIFEDIARES·X@Alpha7021·@RAULFIERR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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