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아이링, 금메달 후 할머니 별세 소식에 눈물 펑펑[올림픽]

안영준 기자 2026. 2.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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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구아이링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외할머니 별세 소식을 접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은 23일(한국시간) "구아이링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기쁜 날 외할머니 펑궈전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게 구아이링이 금메달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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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처럼 용감해지겠다는 약속 지켰다"
금메달을 따낸 뒤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전해들인 구아이링(오른쪽) ⓒ 신화=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구아이링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외할머니 별세 소식을 접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은 23일(한국시간) "구아이링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기쁜 날 외할머니 펑궈전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게 구아이링이 금메달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라고 보도했다.

구아이링은 이날 프리스타일 스키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낸 직후 비보를 접해, 환호 대신 슬픔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구아이링은 큰 충격에 빠져 기자회견에 늦었고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할머니는 증기선처럼 강한 분이셨고, 항상 삶을 스스로 움켜쥐고 원하는 방향으로 주도해 나가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할머니의 그런 모습은 내게 늘 영감을 줬다. 할머니처럼 용감해지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금메달로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아 기쁘다"며 울먹였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엔 자신의 SNS에 2022 베이징 대회 당시 할머니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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