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올 시즌 첫 연승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이슬 정규MIP 영예 얻을까

백효은 2026. 2.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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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 신한은행, 최하위지만 변수로 부상
주전 자리잡은 신이슬 정규리그 MIP 선정될까
올 시즌 출전 시간, 2점슛 성공률 등 성장세 뚜렷

22일 BNK전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이슬(가운데).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025~2026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팀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는 신이슬의 정규리그 MIP(기량발전상)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한은행은 23일 현재 6승20패(승률 0.231)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의 긴 연패(9연패, 6연패)를 겪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BNK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시즌 전체 순위 싸움에 변수로 떠오른 신한은행이다.

신이슬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 MIP에 선정되며 프로 입단 후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IP를 수상했다. 시즌 초반 팀의 저조한 성적이 이어졌지만, 주전 가드로 자리 잡은 신이슬의 기량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신한은행 ‘레전드 가드’ 출신 최윤아 감독의 지도 아래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시간부터 크게 늘었다. 2024~2025시즌 합류 당시 평균 18분32초를 뛰었던 신이슬은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 34분23초를 소화하고 있다. 2점슛 성공률은 28.9%에서 41.1%로 상승했다. 평균 득점도 5.2점에서 13.2점으로 크게 올랐다. 어시스트, 스틸, 리바운드 기록 역시 지난해보다 향상됐다.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의 경기에서도 신이슬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그동안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신한은행이었다. 신이슬은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3점슛을 넣으며 안정적인 공격과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지켜냈다. 22일 BNK전에서는 신지현(25점)과 함께 42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 지표도 인상적이다. 올 시즌 26경기 출전한 신이슬은 평균 굿 디펜스 16개(경기당 평균 0.62개)로 리그 2위, 스틸 35개(경기당 평균 1.37)개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총득점 343개로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WKBL 정규시즌 MIP는 라운드별 MIP수상자들 중 한 명이 선정된다. 현재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천 하나은행의 박소희(3라운드 MIP) 역시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 신한은행의 반등과 신이슬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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