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움으로 마약 두목 사살한 멕시코, 폭력 사태 번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에서 유력 마약조직 두목이 미국의 지원에 힘입어 사살된 가운데 의한 폭력사태가 전국 단위로 번지고 있다.
특히 현지 조직원들은 미국인들이 많은 휴양 도시를 겨냥한다고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태평양에 접한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는 마약 조직원들이 차량을 불태워 도로를 막는 사건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도움으로 마약 두목 '엘 멘초' 사살 직후 소요 사태
美 은퇴자 많은 해안 도시에 폭력 사건 집중
주요 항공편 중단, 현지 여행자 주의해야



[파이낸셜뉴스] 멕시코에서 유력 마약조직 두목이 미국의 지원에 힘입어 사살된 가운데 의한 폭력사태가 전국 단위로 번지고 있다. 특히 현지 조직원들은 미국인들이 많은 휴양 도시를 겨냥한다고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태평양에 접한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는 마약 조직원들이 차량을 불태워 도로를 막는 사건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조직원들은 동시에 현지 경찰과 충돌하며 총을 쏘았고, 약국이나 편의점에도 불을 질렀다. CNN은 할리스코주 외에도 최소 5곳의 다른 주에서도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할리스코주 서부 해안의 휴양 도시인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는 방화와 총격이 집중되었으며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약 60만명이 거주하는 해당 도시는 미국인들이 자주 찾는 휴양지로 유명하며, 미국인 은퇴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는 신생 조직이지만 멕시코 마약 조직들 가운데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을 검거하는 작전이 진행됐다. 멕시코군은 CJNG의 두목으로 일명 ‘엘 멘초’로 불리는 네메시오 오세게라를 체포했고, 그는 부상으로 인해 멕시코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다. 멕시코군은 이번 작전에서 4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으며, 엘 멘초를 포함한 3명의 조직원이 부상으로 이송 중에 사망했다. 이밖에 2명이 체포됐고 장갑차, 로켓 발사기, 기타 무기 등이 압수됐다. 이 과정에서 군인 3명이 다쳤다.
CJNG는 할리스코주에서 미국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과 다수의 기타 마약을 밀수출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엘 멘초에게 1500만달러(약 21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미국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2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미국 정부는 이번 작전과 관련해 멕시코 정부에 정보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관도 X를 통해 이번 작전이 "미국 당국이 보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양자 협력의 틀 안에서" 멕시코 특수부대에 의해 수행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코주는 22일 폭력 사태가 급증하자 주민들에게 귀가를 지시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했다. 동시에 23일자로 휴교령을 내렸다.
미국 항공사 알래스카,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와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 에어캐나다 등도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과달라하라 등 할리스코주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또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멕시코·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 멕시코 프로축구 경기 등이 잇따라 취소됐다. 할리스코주 주도 과달라하라는 올해 여름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포함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22일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멕시코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에게 현지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한 곳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 대사관도 자국민들에게 할리스코 지역 방문 연기를 권고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X 게시물을 통해 "모든 주 정부와 완벽한 공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정보를 확인하며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흥업 종사자 노린 살인 사건…안정환 "진짜 쓰레기 같은 X"
- 홍종현 "신동엽, 시트콤 촬영장서 물 대신 소주 따라줘"
- '문원♥' 신지, 5월 결혼 앞두고 기쁜 소식 "복권 당첨됐어"
- '해병대 전역' 그리 "군에서 2천만원 모았다…눌러살 생각도"
-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최불암 선배 건강 안 좋다"
- 남창희, 9세 연하 신부 알고보니 '한강 아이유' 윤영경…미스 춘향 '선' 출신
- "박나래, 일상 불가능한 지경…머리털 한 움큼 빠져"
- 4개월 아기 얼굴을 밟고…친모 영상 공개
- 장윤정 母 "딸 이혼했을 때 가장 속상"
- "하루 수익 5천만원이었는데" '마빡이' 김대범, 전재산 탕진에 공황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