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턱밑서 ‘뒤집기 찬스’…수원 현대건설, 운명의 한판

임창만 기자 2026. 2.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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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상승세 속에서 선두 탈환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9승11패(승점 56)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24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59)와 맞대결을 펼친다.

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현대건설과 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도로공사가 맞붙는 이번 대결은 시즌 후반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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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차 선두 경쟁…24일 수원서 1위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
서브·블로킹·다양한 공격 루트 안정화, 조직력 회복 속 상승세
수원 현대건설의 카리(왼쪽)가 지난 13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상승세 속에서 선두 탈환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9승11패(승점 56)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24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59)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 13일 경기서는 현대건설이 3대1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에서 공수 밸런스를 앞세운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서브와 블로킹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상대를 압박했고, 외국인 선수 카리와 양효진·김희진 등 미들블로커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이 고르게 역할을 수행한 점이 승리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정 선수 한 명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공격 루트가 동시에 살아난 것이 최근 연승 흐름의 핵심 요인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리시브 안정과 세터의 경기 운영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공격 전개가 한층 매끄러워졌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 전체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경기마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힌다.

이번 맞대결은 시즌 막바지 흐름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한때 선두와 격차를 크게 좁힌 경험이 있지만, 체력 부담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승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선두를 노릴 기회를 잡았다. 특히 6라운드 첫 경기라는 점에서 이후 일정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상대인 도로공사는 강한 공격 삼각편대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상대 전적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른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팀 경기력이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공격 루트가 다양하게 살아난다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수원 현대건설 선수단이 지난 13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KOVO 제공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체력과 컨디션 관리 역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훈련 강도를 무리하게 끌어올리기보다 휴식과 회복 중심의 운영을 통해 경기력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기 레이스를 치르며 쌓인 피로도를 고려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조절하면서도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는 전략이다.

결국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선두 경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고비이자 남은 일정에서 팀 분위기를 좌우할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현대건설과 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도로공사가 맞붙는 이번 대결은 시즌 후반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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