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중국 구이린 노선 재개…4월부터 주 2회 부정기편


대구에서 중국 구이린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린다.
앞서 에어부산이 지난 2016년 10월 한 달간 대구발(發)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 지 10년 만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부터 '대구∼구이린'과 '인천∼이창'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구이린' 노선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목·일요일에 부정기편으로 운항된다.
'인천∼이창' 노선은 같은 달 4일부터 5월 30일까지 화·토요일에 운영된다.
삼국지 배경 도시인 이창은 사찰과 수력발전소 싼샤댐 등이 있고, 양쯔강(장강) 삼협 크루즈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중국 남부 대표 관광지인 구이린은 계림산수, 리강 등 유수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을 탐험하는 관옌과 통지 다랑논 등이 유명하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인천∼스자좡(월·금)'과 '부산∼스좌좡(화·토)', '제주∼베이징·서우두(월·수·금)' 노선 운행도 재개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부산∼장자제' 노선을 주 2회(화·토) 일정으로, 같은 달 1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을 주 4회(수·목·주말) 일정으로 재운항할 예정이다.
또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행한다.
제주항공이 운항 중인 한중 정기노선은 총 7개다.
이달 기준 △인천∼칭다오·웨이하이·자무스·옌지·하얼빈 △부산∼상하이(푸동) △제주∼베이징 등이다.
인천∼옌지 노선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금요일과 주말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 뒤 지난달부터는 주 6회(월·수·목·금·주말)로 확대됐다.
한편, 제주항공의 중국노선 탑승객은 지난 2023년 30만5000여명에서 2024년 49만3000여명, 지난해 57만3000여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중 양국 정부의 비자 면제 정책 시행 등으로 여행 편의가 높아져 여행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양국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중국노선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