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사퇴 두달 만에 민주당 대변인으로

김태인 기자 2026. 2. 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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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누나' 문자 파문 김남국
두 달만 민주당 대변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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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문자' 논란으로 사퇴한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비서관직을 내려놓은 지 두 달 만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박규환 대변인이 최고위원으로 지명됨에 따라 김남국 전 국회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하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늘(23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늘 겸손한 자세로 민생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드는 데 소통으로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민주당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학 후배이자 원조 친명계인 '7인회' 소속 인물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 자리를 맡았으나, 지난해 12월 문진석 당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인사 청탁 문자' 논란에 사퇴했습니다.

당시 문자에 적힌 '현지 누나', '훈식이 형' 호칭에 대해서는 "사적인 메시지였기 때문에 사용한 표현일 뿐 공적인 자리에서 쓴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인선을 두고 당내 분란을 잠재우기 위한 정청래 지도부의 '친명계 끌어안기'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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