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122구 승리’→파격투에 가려진 1순위의 ‘찐 가치’, 정현우 “올시즌 ‘이닝 이터’로 증명하겠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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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가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지난시즌 프로 데뷔 첫 등판에서 무려 122구를 던졌다.
지난 1991년 롯데 김태형(135구)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데뷔전 투구 수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먹고, 선발 투수로서 조기 강판 횟수를 줄이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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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저하와 잔부상, 1순위의 ‘성장통’
베테랑 하영민의 조언 큰 힘 된다
5선발을 향한 정현우 ‘독기’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내 진가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지난시즌 프로 데뷔 첫 등판에서 무려 122구를 던졌다. 모두를 놀라게 했던 키움 정현우(20)가 이제 ‘혹사 논란’이나 ‘진기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자 한다. 1순위 지명자다운 진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그의 이름 뒤에는 늘 ‘122구’라는 숫자가 따라붙는다. 지난해 3월26일 광주 KIA전. 프로 데뷔전에 나선 고졸 신인이 5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 1991년 롯데 김태형(135구)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데뷔전 투구 수다.
너무 강렬했다. 이 탓에 그의 잠재력보다 ‘혹사’와 ‘투혼’ 사이의 논쟁이 더 화제가 됐다. 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122구가 팬들에게 얼마나 강렬하게 남았는지 안다. 그러나 투수로서 가치는 숫자가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사실 그는 데뷔전 이후 부침을 겪었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될 당시 정우주(한화)와 지명 경쟁에서 이길 만큼, 완성도 높은 투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 구속 저하와 잔 부상에 시달리며 18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5.86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그는 “지난시즌에는 제구가 자주 흔들리고 이닝 소화력도 부족했다. 19경기에 나갔지만, 절반 이상을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고 냉정하게 자신을 복기했다. 그래서 올 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 “최대한 많은 이닝을 먹고, 선발 투수로서 조기 강판 횟수를 줄이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베테랑 하영민과 룸메이트로 지낸다. 그에게 많은 것을 흡수하고 있다. “하영민 선배께서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선발 투수로서 경기를 준비하는 루틴과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종진 감독은 이미 정현우를 올시즌 5선발 후보로 낙점했다. 그는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작년에 보여드리지 못한 실망감을 기대감으로 바꾸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22구의 강렬한 기억은 이제 추억으로 묻어두려 한다. 전체 1순위의 자부심을 되찾고자 한다. 키움의 마운드를 10년 이상 책임질 왼손 에이스로 거듭나는 것이 그의 다짐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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