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곰팡이·머리카락 등에 오염된 코로나 백신과 동종 백신 1420만회분 접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나 머리카락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백신 1420만회분이 국민들에게 접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감사원에 따르면 2021년 3월∼2024년 10월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들로부터 접수한 백신 이물신고 접수는 1285건이었다.
제조사는 전체 이물신고 중 69.4%(854건)에 해당하는 백신의 접종이 끝나 재고가 소진되고 나서야 질병청에 조사 결과를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는 재고 소진된 뒤 결과 회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나 머리카락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백신 1420만회분이 국민들에게 접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감사원에 따르면 2021년 3월∼2024년 10월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들로부터 접수한 백신 이물신고 접수는 1285건이었다. 그런데 질병청은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지 않고 백신 제조사에만 알려 자체 조사하도록 했다.

이물신고 유형으로는 사용법 문제로 발생한 고무마개 파편이 65%(835건)로 가장 많았다. 곰팡이, 머리카락, 이산화규소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이물신고도 9.9%(127건)로 집계됐다. 그러나 질병청이 이러한 백신들에 대해 접종 보류 조치를 하지 않아 오염된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 재고분이 국민에게 고스란히 접종됐다.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주사를 맞도록 해놓고선 이를 알리지 않아 당사자가 재접종 기회조차 얻지 못한 실태도 드러났다. 2021∼2023년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국민은 2703명이다. 이 중 55.6%(1504명)가 재접종을 받지 않았다. 질병청이 유효기간 지난 백신을 맞은 피접종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라는 규정을 마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당자들이 재접종을 했는지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질병청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퀴벌레 단칸방서 ‘130억 현금’ 결제…아이유가 조롱을 ‘환수’한 방식
- 모델료 20만원서 수십억 몸값으로…변우석이 증명한 ‘가장 비싼 영수증’
- ‘지문도 안 남은 막창 지옥’ 이제 그만…부모 노동 굴레 삭제한 이찬원의 단호한 결단
- 고시원 쪽방서 ‘800곡 저작권’ 판(板)까지…나훈아, 가황의 벽 뒤에 숨긴 눈물
- ‘골방 컵라면’서 ‘62억·1000억’ 부동산…기안84·박태준이 바꾼 ‘부의 지도’
- “곰팡이 반점 1개 보여도 위험”…냉장고 김치, 바로 버려야 하는 이유 있었다
- 리처드 프린스 37억 작품 소장한 지드래곤…'아트테크'로 증명한 글로벌 영향력
- 산불 1.5억 기부·직원엔 디올백…지수가 보여준 '보상과 나눔'의 품격
- ‘연 2억 적자’ 견디고 85억 차익…하지원, ‘단칸방 6가족’ 한(恨) 푼 185억 빌딩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