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시술 부작용에 위태로운 심경 "날 미친O으로 만들어"

(MHN 김해슬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 화상을 입은 이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23일 자신의 계정에 "24일 사고 당일 저 사진 한 장뿐이다. 그리고 25일, 27일 사진"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민아가 얼굴 피부 부위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함께 그는 "용기 1g만 더 내게 있었더라면 나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은 걸까"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벌 받는거라면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30년째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출소하는 날에 또 다른 죄명이 추가되어 마치 출소하지 못한 이 지긋지긋한 감옥 속 둘레바퀴의 삶"이라며 "알고 보니 내게 내려진 벌은 내가 가해자가 아니냐. 그럼 가해자는 대체 어디에 존재하나"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권민아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 나도 정신이 나갔다. 이제 겨우 한 달 됐다. 다들 최소 1년은 말하시던데 날 미친O으로 만들어놓은 사람들은 끝내 잘 살겠지?"라며 "나는 트라우마가 쌓이고 아무도 날 이해 못 할 거다. 상황, 사정 다 모르는 와중에 그래서 당신들이 바라보는 나는 피해자 코스프레 미친O 맞지 않나. 지금 제가 제 정신일 수 있을 것 같냐. 좋은 일 다 엎어지고 두렵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잘 아물어야 할 텐데 힘내라", "치료 잘 받고 힘내길", "힘 빠지게 하는 댓글은 무시해라"라며 그를 응원했다.
앞서 권민아는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수면 슈링크 리프팅 600 샷을 받았다.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느껴졌고, 거울을 보니 피부가 화상으로 인해 뜯겨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 밝혔다. 이어 그는 "심재성 2도 화상"이라며 자신의 상태를 알린 바 있다.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해 2019년 팀을 탈퇴한 권민아는 이후 팀 내 괴롭힘 피해를 주장했으나, 여러 이야기와 해명 속 진정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소속사와 전속 계약 소식을 전한 그는 한 달 만에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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