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7만→49만 원”…SK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김남균 기자 2026. 2. 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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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자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분석
“SK, 실적 개선·주주 환원 기대”
SK이터닉스·동진쎄미켐 등 순매수 상위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SK(034730), SK이터닉스(475150), 동진쎄미켐(005290)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다.

증권가에서는 SK의 실적 개선 전망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흥국증권은 이날 발간한 종목 보고서에서 SK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목표주가 조정은 지난달 9일 이후 약 6주 만이다. 현재 SK 주식은 37만~38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약 30%에 가깝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22년 이후 4년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감익 추세에서 올해는 SK스퀘어의 실적 호조와 SK이노베이션(096770)SK텔레콤(017670)의 가세로 큰 폭의 증익으로 반전 가능할 전망”이라며 “SK스퀘어를 비롯한 주요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4.7배, 0.9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2024년 10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규모의 점진적 확대(최소 배당금 5천원, 매년 시가총액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는 추가 배당)를 제시한 바 있다”고 짚었다.

순매수 2위는 SK이터닉스다. 앞서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SK에코플랜트·SK디스커버리 산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와 SK이터닉스 지분(31.03%)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각각 KKR을 선정했다. 패키지 딜 가격은 약 2조 5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사업부와 지분 매각에 그치지 않고 통합법인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광, 해상·육상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소 사업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JV 형태로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를 위해 SK그룹이 발전원을 현물출자하고 KKR이 현금출자해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매수 3위는 동진쎄미켐이다. 코스닥 상장사 동진쎄미켐은 시가총액 2조 원대의 전자재료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감광액과 박리액, 세척액, 식각액 등의 소재를 고객사에 납품한다. 지난달에는 발포제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 ‘동진이노켐’으로 물적분할했다.

일각에선 이번 물적분할을 계기로 이준혁 동진쎄미켐 회장과 이준규 부회장의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준혁 회장과 이준규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별세한 동진쎄미켐 창업주 고(故) 이부섭 회장의 아들들이다. 이준규 부회장은 발포제 사업을 이끌어왔다.

이날 오전 순매도 상위 종목은 더존비즈온(012510),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 SK텔레콤이 차지했다. 전일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 RFHIC(218410)였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 셀트리온(06827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목표주가 49만 원” SK 급등 신호?…상위 1% 고수들이 오늘 쓸어담은 종목 3선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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