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크게 물리는 거 아냐”…코스피 역대급 불장에도 외국인 9조 매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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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으나 외국인은 9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9조15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조797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는 삼성전자를 9조5540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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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순매도액 2배 달해
![역대급 불장에 증권사 찾는 시민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k/20260223114202904vglv.jpg)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9조15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도액의 두 배에 달한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조797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는 삼성전자를 9조5540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59% 급등했고, 지난 19일에는 사상 처음 ‘19만전자’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SK하이닉스 5조9720억원, 현대자동차 5조2940억원, SK스퀘어 6370억원, 현대모비스6090억원, 현대글로비스 5420억원 등의 순이었다.
코스피가 연초 이후 38%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도 여전하다.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 기업 이익 급증을 근거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5650에서 7250으로 올린 바 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mk/20260223114203189btgg.jpg)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PBR이 2배에 육박한 것은 1990년대 초, 2000년대 초, 2007~2008년 이후 처음”이라며 “저평가 해소라는 의미도 있으나 밸류에이션 확장에 한계가 드러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25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중요한데, 핵심은 실적 숫자보다 가이던스와 GPM(매출총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 유지 여부”라며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하면 시장의 초점이 수익화 논란에서 성장 가시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피 불장속에서 ‘빚투’(돈을 빌려 투자) 등 가계 빚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2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증가 폭은 정부와 금융기관의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3분기 보다 감소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주식 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되레 더 커졌다.
동시에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가 껑충 뛰면서 금융시장의 잠재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10∼5.380%(1등급·1년 만기 기준) 수준이다.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은 줄곧 3%대를 유지하다가 1년 2개월 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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