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후폭풍…영업이익 60%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풍이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여파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2592억원으로 확대되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의 핵심 배경으로는 석포제련소의 58일 조업정지가 지목된다.
석포제련소 주민대책위는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최소 정화비용 2991억원과 회사가 공시한 복원충당부채 2035억원 간 차이를 문제 삼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풍 석포 제련소 [영풍]](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ned/20260223113837542jcrw.jpg)
3년 연속 영업적자…적자 폭 985억원 확대
환경 리스크·아연 편중 구조, 수익성 회복 발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영풍이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여파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2592억원으로 확대되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조업정지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환경 리스크가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2조9090억원으로 전년 2조7857억원 대비 4.3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1621억원에서 2592억원으로 985억원 확대됐다. 적자 폭은 전년 대비 61.29% 늘었다.
실적 악화의 핵심 배경으로는 석포제련소의 58일 조업정지가 지목된다. 석포제련소는 폐수 유출과 무허가 배관 설치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지난해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조업을 중단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1~9월 평균 가동률은 40.66%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 53.54% 대비 12.8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가동률 급락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며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환경허가 조건 이행과 토양정화 명령 등 환경 관련 행정 이슈도 지속되고 있다. 환경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생산 안정성이 저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년 3분기 보고서 기준 제련부문 누계 매출 7327억원 가운데 아연괴 제품·상품 매출이 5939억원으로 81%를 차지했다. 제련수수료(TC) 하락과 아연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정 금속 의존도가 높아 업황 변동에 취약한 구조라는 평가다.
환경 문제는 회계 논란으로도 확산됐다. 석포제련소 주민대책위는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최소 정화비용 2991억원과 회사가 공시한 복원충당부채 2035억원 간 차이를 문제 삼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다만 복원충당부채는 추정치와 전제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회계 항목으로, 최종 비용은 향후 절차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영풍의 실적 반등 여부가 ▲석포제련소 가동 정상화 ▲환경 리스크 해소 ▲아연 중심 사업구조 완화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매출 외형은 유지하고 있으나, 수익성 회복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재무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영풍은 환경 설비 개선과 공정 안정화를 통해 가동률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업황 변수와 환경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해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게 500년 전통이라고?”…1만명 뒤엉킨 日 ‘알몸 축제’서 男 3명 의식불명
- 한지민, 촬영장 감독 갑질 폭로…“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 전한길 “태진아 고발에 당황…정치색 따라 눈치 보는 연예인들 무슨 잘못”
- 손흥민-메시 맞대결 직관한 이병헌…그라운드서 깜짝 ‘투샷’
- “이건 너무 심했다”…순직 소방관 사주 본 ‘운명전쟁49’, 유족 측은 “방송 안 내리면 법적 대응”
- 음주차량에 아들 귀가시키던 40대 가장 사망…가해자는 3번째 음주운전
- ‘독도 홍보대사’ 가수 김창열 日입국 거부당했다…“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문제 삼아”
- [영상] “대지 140평인데” 양평 2층집, 2억대로 급락[부동산360]
- 박나래 살쪘나 했더니 “스트레스로 머리 다 빠져. 막걸리 학원도 관둬”…근황 공개
- “최소 2년 걸릴 줄 알았는데…” SK하이닉스 성과급이 만든 세종의 기적[세종백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