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11년 총액 307억 원 비FA 다년 계약…프로야구 역대 최장·최고액

조영우 기자 2026. 2. 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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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른손 거포 노시환(26)이 프로야구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 기록을 썼다.

한화는 23일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과 계약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에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했다"고 알렸다.

노시환은 이번 계약으로 종전까지 '몬스터' 류현진(39)이 보유하고 있었던 프로야구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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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이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 원의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맺으며 프로야구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 기록을 썼다. 사진은 노시환이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LG와의 2025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한화 오른손 거포 노시환(26)이 프로야구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 기록을 썼다.

한화는 23일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과 계약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에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했다”고 알렸다.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노시환은 이번 계약으로 종전까지 ‘몬스터’ 류현진(39)이 보유하고 있었던 프로야구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 기록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2024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복귀하면서 한화와 8년 170억 원 규모의 비FA 계약을 맺은 적 있다. 역대 FA 계약 중에서는 박민우(33)가 2023시즌을 앞두고 NC와 맺은 5+3년(140억 원) 계약이 최장이고 같은 시기 양의지(39)가 두산과 맺은 150억 원(4+2년) 계약이 최고 금액 계약이었다.

노시환(한화)이 지난해 10월 27일 열린 LG와의 2025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노시환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31홈런·101타점)과 2025년(32홈런·101타점)에는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리그 정상급 오른손 거포로 자리 잡았다. 현재 프로야구 현역 선수 가운데 홈런 100개 이상을 때린 20대 선수는 노시환과 1999년생인 왼손 타자 강백호(136개·한화) 두 명뿐이다.

노시환은 “처음부터 나는 한화밖에 생각 안 했다. 다른 팀을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내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고 역사적인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 한국시리즈 우승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 이제 팬분들도 ‘어디 가지 마라’ 이런 말씀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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