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훈련 30분 만에 종료’ 이상범 감독, 미팅 때 위성우 감독을 언급한 이유는?

손동환 2026. 2. 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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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은 23일 오후 7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선수들이 몸을 어느 정도 달군 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전술 훈련을 하려고 했다.

훈련 시간이 30분 정도 지났을 때, 정선민 하나은행 수석코치가 이상범 감독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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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의 방향성은 시즌 내내 유지된다. 그리고 위성우 감독이 훈련 때 긴장감을 부여했기 때문에, 우리은행 선수들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거다”

부천 하나은행은 23일 오후 7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경쟁자인 청주 KB와 2025~2026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실시한다.

그래서 하나은행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운동을 실시했다. 선수들이 몸을 어느 정도 달군 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전술 훈련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은 방향을 틀었다. 선수들에게 슈팅을 지시한 것.

훈련 시간이 30분 정도 지났을 때, 정선민 하나은행 수석코치가 이상범 감독에게 다가왔다. ‘전술 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은 “끝내자”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선수들을 하프 코트 가운데로 모았다.

이상범 감독은 우선 “코칭스태프가 너희에게 회복할 시간을 부여한 건 이렇다. 너희가 코트에서 더 잘 뛸 수 있도록, 우리가 배려를 한 거다. 그런데 너희는 그걸 권리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물론, 가용 인원이 적었고, 부상 자원도 많았다. 하지만 내가 실수를 했다. 4라운드처럼 너희들을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다. 비시즌부터 했던 농구(존 프레스, 속공, 얼리 오펜스 등)를 주문해야 했다. 기존에 지녔던 선수 관리 철학에 얽매여, 그걸 하지 못했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고백했다.

그 후 “너희가 훈련부터 힘들게 해야, 코트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시즌 초반에 그러지 않았냐. 무엇보다 우리는 에너지와 정신력으로 농구한다. 그런데 그 두 가지가 결여되면, 우리는 어느 팀한테도 어렵다. 그래서 트레이너에게도 ‘회복해야 할 선수만 이야기하고, 운동해야 할 선수는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한 거다”라며 또 한 번 메시지를 던졌다.

메시지를 전한 이상범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내가 위성우 감독(아산 우리은행)을 높이 평가하는 거다. 위성우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들에게 ‘에너지 높은 농구’를 주문한다. 방향성 또한 쉽게 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를 표출하고, 우리은행이 강호로 평가받는 거다”라며 위성우 감독과 하나은행의 팀 컬러를 연결시켰다.

이상범 감독은 약 10분 가까이 선수들에게 ‘에너지’와 ‘정신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A매치 브레이크 때도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선수들은 사령탑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궁극적인 결과는 2025~2026 종료 후에 알 수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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