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BC ‘동계올림픽 스타’에 ‘금빛 역전’ 최가온…“전설 클로이 김 넘었다”

나은정 2026. 2. 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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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이번 대회에서 떠오른 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타 13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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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이번 대회에서 떠오른 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타 13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명단에는 선수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와 경기장에 등장한 동물까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NBC는 최가온을 조명하면서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선수였던 클로이 김(미국)이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후배인 17세 최가온이 그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가온은 올림픽 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3승을 거뒀으나,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비로소 큰 주목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가온은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의 금빛 비행은 NBC가 선정한 이번 대회 가장 감동적인 순간 8선에도 꼽혔다.

NBC는“최가온은 1, 2차 시기에 연달아 실패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따냈다”며 “은메달을 차지한 클로이 김이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최가온 외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스키 점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도멘 프레브츠, 니카 프레브츠 남매(슬로베니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미국) 등이 이번 대회에서 떠오른 스타로 선정됐다.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스케이트를 타며 영상을 촬영한 조던 카원,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갑자기 등장한 대형견 한 마리도 ‘떠오른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감동적인 순간으로는 막심 나우모프와 미케일라 시프린(이상 미국)이 경기를 마친 뒤 세상을 떠난 가족을 추모했던 장면,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의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우승, 41세의 나이로 봅슬레이 금메달을 차지한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미국)의 도전, 브라질의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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