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명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이슬기 기자 2026. 2.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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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재명 대통령 측근 그룹으로 꼽히는 '7인회' 소속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신임 대변인의 임명 사실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중대 동문이자 '원조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21대 국회의원(안산시 단원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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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재명 대통령 측근 그룹으로 꼽히는 ‘7인회’ 소속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신임 대변인의 임명 사실을 밝혔다.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뉴스1

김 대변인은 “임명해주신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당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당의 메시지를 국민과 당원께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민생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 삶의 변화를 느끼는 데 소통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중대 동문이자 ‘원조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21대 국회의원(안산시 단원을)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6월 대통령실 참모진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인사 청탁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문 의원에게 보낸 문자에 ‘훈식이 형’ ‘현지 누나’ 등의 표현을 써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실세설’을 자인했다는 말도 나왔다.

김 대변인은 국회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23년 가상자산(코인)을 갖고 있으면서도 재산으로 등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1,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고, 이후 검찰의 상고 포기로 무죄가 확정됐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60억원어치 규모의 코인을 보유했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국회 상임위원회 및 인사청문회 도중 가상자산 거래를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면서 탈당했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무부실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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