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휴가 점수제’ 시행 잠정 보류…“승무원 공감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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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승무원의 휴가 사용 시기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새 휴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뒤 논란이 일자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도입하기로 한 새 휴가제도를 잠정 취소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KBS는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휴가마다 점수를 매겨 사실상 경쟁하도록 하는 새로운 휴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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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승무원의 휴가 사용 시기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새 휴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뒤 논란이 일자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도입하기로 한 새 휴가제도를 잠정 취소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공감대가 이뤄질 때까지 시행을 유예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며 “우선 충분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KBS는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휴가마다 점수를 매겨 사실상 경쟁하도록 하는 새로운 휴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직전 12개월 동안 사용한 휴가 일수대로 점수를 매기는데 주말이나 연휴 시즌에 휴가를 쓰면 더 높은 점수를 매깁니다.
예를 들어 평일은 10점이지만, 명절이나 입학 시즌, 여름휴가 성수기, 연말연시에는 50점을 매기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점수가 낮은 직원에게 휴가를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어서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가려면 직원끼리 경쟁해야 하는 겁니다.
보도 이후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연차휴가는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라며 “회사의 구조적 인력 운영 실패와 객실 승무원 부족 문제의 책임을 승무원 개인의 휴가 사용으로 떠넘긴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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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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