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스마트폰 조립 영상 공개…“북한 여행 상품 유인용”
[앵커]
최근 러시아의 북한 전문 여행사가 북한의 스마트폰 공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러시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는데요.
실제 러시아 사람들의 방북은 크게 늘었습니다.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도 평양 관광 상품을 내놨습니다.
지금 북한은 입니다.
[리포트]
작업복을 입은 여성 노동자들이 줄지어 앉아 스마트폰과 관련 내용물 등을 검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계를 통한 여러 공정을 거쳐 스마트폰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북한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진달래 손전화기 공장’의 내부 모습입니다.
러시아의 한 북한전문 여행사가 촬영해 지난달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인데요.
이 공장에서는 연간 5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델은 서른 가지라고 전했습니다.
또, 2억 화소 카메라와 안드로이드14 운영체제 등이 탑재됐는데, 외형과 기술은 중국 제품과 유사하지만 북한 맞춤용으로 설계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 스마트폰 공장의 내부 영상을 이처럼 공개한 것은, 러시아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보스토크 인투르 관계자 : "간단한 버전이에요. 기분 좋은, 주황색이에요. 예쁜 전화기입니다."]
러시아인의 북한 방문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후 북러 관계가 밀착하면서 크게 늘고 있는데요.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러시아 국경관리국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이 9천9백80여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이 가운데 관광 목적의 방문자가 5천여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 관광객의 증가 속에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도 4월과 5월로 예정된 평양 관광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2박 3일 일정에, 우리 돈 77만 원짜리 단기 여행 상품부터, 6박 7일 일정에 240만 원의 비용이 드는 상품까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다만 이 여행사는 아직 북한 당국이 공식 허가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조만간 평양 관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당국이 새해 들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업 활성화에 다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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