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우, 제주도에서 살해 위협…“회칼 들고 달려와”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6. 2.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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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미트리스 출신 가수 성현우(29)가 과거 제주도 여행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던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성현우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 100%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성현우는 "경찰을 보자마자 긴장감이 풀려 헛구역질했다. 진술서 쓰는데 경찰이 '제주도에선 흔한 일이다. 뱃사람들이 많아 칼로 위협하는 사람 많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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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우. 사진| 유튜브
그룹 리미트리스 출신 가수 성현우(29)가 과거 제주도 여행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던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성현우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 100%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제주도에서 살해당할 뻔했다”며 “이 얘기를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안 했다. 혹시라도 보고 찾아올까 봐 무서워서 못 하겠더라.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얘기해 보려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021년이었다. 성현우는 “팀 활동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솔로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며 “자작곡 영감을 얻기 위해 무작정 혼자 제주도로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극의 발단은 숙소 근처의 한적한 식당에서 시작됐다. 성현우는 “성산 쪽 한적한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고, 근처 식당에 갔는데 한 아저씨가 혼자 소주와 칼국수를 드시고 계시더라.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아저씨의 주문을 못 알아들어 ‘한 번 더 말씀해 달라’고 하자 갑자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회상했다.

아르바이트생이 난처해하자 성현우는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그는 “아저씨에게 ‘저도 여기 손님인데, 조용히 밥 먹을 수 있겠냐’고 했더니, 아저씨는 ‘뭔데 끼어드느냐’며 기분 나쁜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성현우. 사진| 유튜브

식당 사장의 중재로 상황이 일단락된 줄 알았으나, 먼저 자리를 떴던 남성이 가게 앞에서 성현우를 노리고 있었다.

성현우는 “‘어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가보니, 40~50대로 보이는 체격이 엄청난 남성이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제가 182㎝인데 저보다 크고 체격도 엄청 좋더라. 얼굴도 험악하게 생겼었다. 너무 무섭더라”며 “‘너 싸움 잘하냐’면서 오른손을 꺼냈는데, 큰 회칼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팔 전체를 붕대로 칭칭 감아왔더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도망가야 한다는 본능에 성현우는 전력 질주해 골목길로 피했고, 칼을 들고 쫓아오는 남성을 피해 가까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가해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성현우는 “경찰을 보자마자 긴장감이 풀려 헛구역질했다. 진술서 쓰는데 경찰이 ‘제주도에선 흔한 일이다. 뱃사람들이 많아 칼로 위협하는 사람 많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약 3개월 뒤, 성현우는 경찰서로부터 해당 남성이 특수협박죄로 감옥에 수감됐다는 안내장을 받았다. 성현우는 “CCTV로도 범행이 다 확인됐다고 하더라. 재판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을 보고, 만약 그때 도망가지 않고 싸우려고 했으면 진짜로 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분도 웬만하면 술 취한 사람과는 절대 시비를 붙지 말라”고 당부했다.

성현우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61위로 탈락했으나 이후 순위 조작 피해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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