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뒤엉킨 日 ‘알몸 축제’ 사고 속출…3명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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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가 던지는 나무 부적을 차지하기 위해 다수의 남성이 속옷만 걸친 채 뛰어드는 일본 '하다카 마츠리'(알몸 축제)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일본의 TBS,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오카야마시 외곽에 있는 사찰 사이다이지(西大寺)에서 열린 알몸 축제에서 40~50대 남성 참가자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약 1만 명의 남성들이 일본 전통 속옷인 훈도시 한 장만 걸치고 참여해 알몸 축제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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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가 던지는 나무 부적을 차지하기 위해 다수의 남성이 속옷만 걸친 채 뛰어드는 일본 ‘하다카 마츠리’(알몸 축제)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부 부상자들은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일본의 TBS,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오카야마시 외곽에 있는 사찰 사이다이지(西大寺)에서 열린 알몸 축제에서 40~50대 남성 참가자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3명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지만, 나머지 3명은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축제는 매년 2월 셋째 주 주말 일본 전국 각지에서 50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일본 3대 축제로 꼽히며 2016년 국가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약 1만 명의 남성들이 일본 전통 속옷인 훈도시 한 장만 걸치고 참여해 알몸 축제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나무로 만든 ‘호모쿠(宝木)’라는 부적을 사찰 승려가 던지면 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몸싸움을 벌인다.
500여년 전 사이다이지의 승려들은 매년 설날이면 고행을 다녀왔다는 증표로 부적을 받았다. 승려들은 이 부적을 신도들에게 나눠줬는데, 이 부적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소문이 나면서 부적을 얻으려는 신도들 사이에 종종 다툼이 일어났고 이것이 축제로 정착된 것이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 소방, 민간 경비회사 인력 1150명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주최 측은 경찰, 소방당국과 정보를 공유해 문제점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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