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악몽’ 우려 고성 산불…민관군 합동 진화

김주현 2026. 2. 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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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 22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포유리조트 맞은 편 야산에서 발생한 소형 산불이 발화 후 1시간 53분만에 완전진화된 가운데 입체적인 초동진화가 빛났다.

고성군과 고성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이날 오후 7시 22분 인흥리 699번지 주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고성군은 즉시 산불대응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하는 동시에 인흥 1·2·3리 주민들을 토성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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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53분만에 완진…주민들 2019년 악몽 되살아날까 가슴 쓸어내려
민관군 입체적 대응 ‘주효’
▲ 22일 오후 7시 22분쯤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50여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강원도 제공

22일 오후 7시 22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포유리조트 맞은 편 야산에서 발생한 소형 산불이 발화 후 1시간 53분만에 완전진화된 가운데 입체적인 초동진화가 빛났다.

고성군과 고성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이날 오후 7시 22분 인흥리 699번지 주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고성군은 즉시 산불대응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하는 동시에 인흥 1·2·3리 주민들을 토성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시켰다.

이어 강풍으로 인해 대응 2단계가 발령된 후 고성군을 비롯해 강원소방본부·양양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들이 곧바로 산불진화인력과 장비 등을 추가 투입하고 초동진화에 나섰다.

특히, 함명준 고성군수와 전철수 부군수 등 관계자들은 산불 발행 경보 1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 산불 진화를 진두지휘했으며, 입체적인 초동진화로 더 이상 야산으로 옮겨붙지 않으면서 주불을 진화한 후 고성군청 산불진화 대원들은 23일 일출까지 뒷불 감시로 전환한 후 완전진화했다.

이번 소형 산불을 초동진화하기 위해 공무원 117명과 소방 87명 등 인력 304명과 진화차 등 71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고성군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들도 산불 발생 지역 주변에서 차량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정리에 나서며 지원을 거들었다.
▲ 22일 오후 7시 22분쯤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50여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이날 산불이 발생한 주변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다는 소식을 접한 고성군적십자봉사단은 토성면행정복지센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생활 시스템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야산 소형 산불은 계속된 강풍으로 인해 자칫 2019년 고성 대형산불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주민들의 걱정이 컸지만, 고성군을 중심으로 한 유관기관의 입체적인 초동 대응이 빛을 발하며 인명 피해 없이 종료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인흥리 산불이 발샐하자 현장에서 진화 활동을 진두지휘했다.

인흥리 주변 주민들은 이날 산불 발생 경보가 뜨자, 대형산불의 악몽을 떠올리며 즉시 지정 대피소로 향하며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김승래 토성면번영회장은 “올해는 유독 강풍이 불어 산불 위험지수가 어느 때보다 높았는데, 민관군이 협력해 초동진화로 대형산불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안전한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을 가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강풍이 동반한 추운 날씨에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대원들 모두 초동진화에 전력을 다해준 덕분에 초기에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며 “계속되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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