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카르텔 두목 '엘멘초' 사살

송태희 기자 2026. 2. 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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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방송화면에 나온 숨진 카르텔 수장 '엘 멘초' (AFP=연합뉴스)]

멕시코 정부가 현지시간 22일 군사작전을 벌여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집단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州) 타팔파에서 진행된 작전에서 다친 엘 멘초는 멕시코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멕시코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에서 멕시코군은 4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으며, 엘 멘초를 포함한 3명은 부상 후 숨졌습니다. 이밖에 2명이 체포됐고 장갑차, 로켓 발사기, 기타 무기 등이 압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인 3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습니다. 

할리스코주는 미국으로 방대한 양의 펜타닐과 기타 마약을 밀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카르텔의 근거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는 한편 엘 멘초에게 1천500만 달러(약 21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엘 멘초를 겨냥한 멕시코 정부의 군사작전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마약 밀매 조직 퇴치 압박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입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강력한 카르텔의 우두머리를 제거함으로써 멕시코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자국의 노력을 증명할 가장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군 주도로 작년 말 출범해 여러 미국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범정부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도 멕시코의 작전을 지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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