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밀라노 올림픽 13위 마감… 목표 놓쳤지만 1020 주역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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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종합 13위)로 마무리했다.
종목별로는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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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종합 13위)로 마무리했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2022 베이징 대회(금 2개, 은 5개, 동 2개·14위)의 성적은 상회했다. 종목별로는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 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 최가온, 골절 부상 딛고 최연소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2018 평창 대회 은메달 1개 이후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인 3개의 메달을 이번 대회에서 획득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한 최가온(세화여고)은 90.25점을 기록해 3연패를 노리던 클로이 김(88.00점·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한 눈발 속 1차와 2차 시기에서 연이어 넘어졌던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대회 이후 손바닥뼈 3개가 골절된 상태로 출전한 사실이 알려져 미국 NBC 등 외신의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이 우승으로 최가온은 한국 스키 사상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으며, 종전 클로이 김이 보유했던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우승 기록(17세 10개월)을 17세 3개월로 경신했다.
이외에도 남자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유승은(성복고)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 쇼트트랙 선전 속 빙속 24년 만의 노메달…피겨 차준환 4위
대회 전 전력 약화 우려가 제기됐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첫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에서 충돌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이후 다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반등했다.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 동메달,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 은메달, 여자 1000m 김길리(성남시청) 동메달에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 여자 1500m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성남시청)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기록했다.

2004년생 김길리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유일의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2개의 메달을 더해 통산 7개의 올림픽 메달을 확보,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4개)을 세운 뒤 올림픽 무대 은퇴를 선언했다.
반면 스피드 스케이팅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서울시청)은 총점 273.92점을 받아 3위 사토 순(274.90점·일본)에 0.98점 뒤진 4위를 기록, 한국 선수 이 종목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 라운드로빈 10개 팀 중 5위를 기록해 4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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