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소년공 닮은 꼴' 룰라 방한에 “나의 영원한 동지”…21년 만 국빈 방한 환영
21년만 국빈방한…오늘 정상회담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존경하는 룰라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온 국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소년노동자 출신으로 민주주의가 사회·경제 발전에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와 함께 형극의 길을 잠시 걸었으나, 위대한 브라질 국민들과 함께 강건하게 부활해 브라질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삶과 정치에서 한발 앞서가신 대통령님의 길이 나의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룰라 대통령의 올바름과 치열함, 불굴의 도전과 용기로 브라질이 크게 융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삶과 투쟁, 성취를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브라질의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로도 함께 게재됐습니다.
두 정상은 실제로 소년노동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쌓아왔습니다.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만나 어린 시절 노동 현장에서 겪은 사고와 역경을 공유했고,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다시 만나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이 국빈 방한을 공식 초청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첫 임기 당시 이후 21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협력, 기후·에너지 전환, 우주·과학기술 협력, 방위산업, 농업, 교육·문화, 인적 교류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기념촬영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체결식,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 뒤 국빈 만찬과 친교 일정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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