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파트너 페르미, 주가 폭락 후 집단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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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개발사업자 페르미 아메리카가 다수의 집단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놓였다.
작년 말 2200억원 규모 투자 계약 취소로 주가가 추락하면서 다수의 집단소송 전문 로펌이 소송 준비에 착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G(Bronstein, Gewirtz & Grossman), BFA(Bleichmar Fonti & Auld) 등의 로펌이 페르미 아메리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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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 개발사업자 페르미 아메리카가 다수의 집단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놓였다. 작년 말 2200억원 규모 투자 계약 취소로 주가가 추락하면서 다수의 집단소송 전문 로펌이 소송 준비에 착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G(Bronstein, Gewirtz & Grossman), BFA(Bleichmar Fonti & Auld) 등의 로펌이 페르미 아메리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여러 로펌이 집단소송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 말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 선지원 계약(AICA)' 해지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페르미는 작년 12월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익명의 첫 임차인으로부터 AICA 종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 회사의 주가는 다음날인 12일 33%나 급락했고, 이후로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현재 주가는 9.12달러로, 공모가(21달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작년 10월 1일 상장 첫날 AI 인프라 기대주로 주목받으며 공모가 대비 50% 넘게 뛴 32.53달러로 장을 마친 바 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AI 구현에 필수적인 GW(기가와트)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에너지 디벨로퍼다.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가 공동 설립했다.
텍사스주(州)에서 미국 최대 민간 전력망 허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마타도르'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아마릴로 외곽 약 2300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AP1000 대형 원전 4기(4GW) △소형모듈원전(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1GW) 등 총 11GW 규모의 전력 인프라와 이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의 단계적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건설사와도 협력관계에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페르미 아메리카와 프로젝트 마타도르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목표로 부지 배치 계획 개발과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페르마 아메리카는 또 지난해 삼성물산과 AI 캠퍼스 프로젝트의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고, 두산에너빌리티와도 대형 원전과 SMR 기자재와 관련해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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