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선 통과하자마자 '펑펑'…심석희가 얼굴 감싸 쥔 순간 [아침& 올림픽]

#동계올림픽
[기자]
두 번째 이야기는 "심석희의 눈물"입니다.
[앵커]
또 눈물이군요. 여자 3000m 계주는 정말 극적인 드라마였습니다.
[기자]
이번 3000m 계주 금메달, 모든 선수의 역할이 컸지만, 특히 심석희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경기가 끝난 직후 펑펑 운 심석희, 그 눈물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경기 종료까지 5바퀴 남은 상황, 선두를 달리던 캐나다 선수가 주춤한 틈을 타 3위 자리에 있던 심석희가 속도를 냅니다.
2위에 최대한 가깝게 따라붙은 뒤 최민정을 강하게 밀어 2위 자리로 올립니다.
탄력받은 최민정이 김길리에게 힘을 실어줬고, 결국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심석희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 채 울었습니다.
심석희는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는데요.
한참 눈물을 흘린 뒤에야 환하게 웃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대표팀 : 아니요, 안 울었어요. 좀 잘 안믿겼던 것 같고 너무 고맙고 또 이 자리에 동료 선수들이랑 함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좀 벅찼던 것 같습니다. 여러 힘든 상황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주고 또 같이 잘 이겨낸 결과로 모두 다 같이 웃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소치·평창 대회와 달리 이번엔 '조연' 역할에 충실했던 심석희, 계주 금메달 3개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한국 쇼트트랙이 왜 세계 최강인지를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이경 유연경 영상편집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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