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아 추위 녹인 트로트 샛별 황민호

이민주 기자 2026. 2.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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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가창력·장구 포퍼먼스 선사…어르신 1000명 어깨 ‘들썩’
인천청춘대학 ‘신년맞이 효 콘서트’…건강 레크리에이션도 선봬
▲ 트로트 샛별 황민호가 22일 인천청춘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맞이 효 콘서트' 무대에 올라 장구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청춘대학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샛별 가수 황민호(13)가 추운 겨울에 지친 인천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황민호는 22일 인천청춘대학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청춘대학 주최로 열린 '신년맞이 효 콘서트'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황민호는 '님과 함께', '사랑이 비를 맞아요', '가라지', '메들리', '미운 사내' 를 차례로 선보이며 힘 있는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공연장 열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장구 퍼포먼스는 감성 거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이날 공연은 초등생들로 구성된 작은별 댄스팀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미숙 강사의 신나고 활력 있는 건강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져 장내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트로트 신예 정천은 직접 노래교실을 진행해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 22일 인천청춘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맞이 효 콘서트' 객석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이 몸을 들썩이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청춘대학

하상선 어르신(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은 "그간 숱한 콘서트를 관람했지만 오늘처럼 흥겹고 행복한 공연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황규만 어르신(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은 "텔레비전으로만 접했던 트로트 신동 황민호가 인천청춘대학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눈앞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청춘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흥겹고 활기찬 시간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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