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지주사에서 로봇 기업으로"…밸류 재평가 기대-LS

김윤정 2026. 2.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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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HL홀딩스(060980)가 주차·물류 로봇 사업을 앞세워 로봇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 수준"이라며 "연간 3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통해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고,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주차·물류 로봇 가치가 반영되면 지주사 할인 해소와 본격적인 밸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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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LS증권은 HL홀딩스(060980)가 주차·물류 로봇 사업을 앞세워 로봇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회사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지주사 할인 해소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자료 제공=LS증권)
23일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HL홀딩스는 4분기 매출액 3402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OPM)은 10.3%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HL만도 지분법이익은 감소했으나 투자자산 평가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이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HL로보틱스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HL로보틱스 매출은 2025년 30억원에서 2030년 16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완전 자율주행 주차로봇 PARKIE, 저상형 고중량 물류로봇 CARRIE, 실외 주차로봇 STAN 등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PARKIE는 공공기관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고, CARRIE는 철강사·조선사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내 수주 확보 가능성이 높다”며 “STAN은 유럽 공항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확산 중으로, 현재 39대를 운영하고 있고 2026년에는 STAN 운영만으로 약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다. 그는 “2024~2025년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했고, 2026~2027년에도 동일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식 수는 약 870만주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 수준”이라며 “연간 3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통해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고,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주차·물류 로봇 가치가 반영되면 지주사 할인 해소와 본격적인 밸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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