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째 벌 받는 기분" 권민아, 시술 중 '2도 화상' 불안 호소

서기찬 기자 2026. 2. 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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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23일 새벽 "용기 1g만 더 내게 있었더라면 나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 "라며 불안한 심경 글과 볼에 거즈를 붙인 사진을 남겼다./권민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피부 리프팅 시술 중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실을 공개하며 복잡하고 불안한 심경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23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용기 1g만 더 내게 있었더라면 나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쪽 볼 전체에 거즈를 붙인 사진을 올리며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은 걸까? 벌 받는거라면 애기 때부터 지금까지 30년 째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출소하는 날에 또 다른 죄명이 추가되어 마치 출소하지 못 한 이 지긋지긋한 감옥 속 둘레바퀴의 삶"이라며 절망적인 속내를 전했다.

이어 "알고보니 내게 내려진 벌은 ... 내가 가해자가 아니야? 그럼 가해자는 대체 어디에 존재하지? 모두가 난 아니야 죄송은 하지만 인정은 할 수 없어"라며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저도 정신이 나갔어요 핑 ..."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권민아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말 중요한 일정들을 앞두고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수면 슈링크 리프팅 600샷 시술을 받았다.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 시술 중 화상을 입고 불안한 심경을 전했다./권민아 소셜미디어

그러나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어서 울다가 거울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피부가 한 겹 씩 화상으로 인해 뜯겨 돌돌 말아져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고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병원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장님께서는 시술 과정 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셨다. 원인은 슈링크 팁 불량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하셔서 팁 확인을 안 하신 거냐니깐 팁이 불량이면 작동이 안 된다고 하셨다"며 "이 일로 인해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엄마에게 결국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우셨다..속상하다"고 전했다.

또한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느라 매일 ‘죄송합니다’ 하다가 눈물이 났다"며 기회를 놓치게 된 것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현재 권민아의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화상치료랑, 흉터치료..언제 끝날지 흉이 질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해당 병원을 상대로 의료 소송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한편 2012년 AOA로 데뷔해 2019년 팀을 탈퇴한 권민아는 과거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건강 및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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