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복지시설 아동 10여 년 지원 결실…서울 소재 대학 3곳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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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10여 년 동안 꾸준히 지원, 서울 소재 주요 대학 3곳에 동시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23일 강남구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해 온 A(18) 학생이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에서 대학 3곳에 합격했다.
이에 강남구와 아동복지시설은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계획을 세우고 정서 안정에 집중했다.
강남구는 A 학생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홀로서기를 돕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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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후원 연계로 학습 환경 뒷받침…자립정착금·주거 연계까지

서울 강남구가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10여 년 동안 꾸준히 지원, 서울 소재 주요 대학 3곳에 동시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23일 강남구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해 온 A(18) 학생이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에서 대학 3곳에 합격했다. A 학생은 부모가 이혼하고 6살 무렵 어린이였던 지난 2013년 복지시설에 입소했다. 입소 초기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불안감을 표출했고, 중학교 3학년 때까지도 또래 구성원들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남구와 아동복지시설은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계획을 세우고 정서 안정에 집중했다. 전문 치료와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했다. 강남구는 정기적으로 양육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A 학생이 시설과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자 학습 중심 지원으로 전환했다. 복지시설에서 외부 후원을 연계해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 학원비를 지원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독서실 이용과 온라인 강의 수강권 등 학습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년 앞두고는 ‘자립준비실(1인실)’을 제공했다. A 군은 고교 2학년 때부터 학업성적이 뚜렷하게 상승, 대학 합격에 성공했다.
강남구는 A 학생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홀로서기를 돕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설 자립지원전담요원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따른 자립정착금과 수당 등이 차질 없이 연계되도록 돕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주택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가정위탁 아동에게는 부가급여, 문화활동비, 명절위문금 등을, 입양 아동에게는 매월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 종료 후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자립수당과 학원비 등 경제적 지원과 ‘강남형 자립준비주택’ 2개 운영으로 주거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보호대상아동의 성장은 지역이 함께해야 한다”며 “시설, 학교, 후원자 등과 함께 정서 안정부터 학업, 자립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이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꿈을 키우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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