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를 10%나 준다고요?”…‘원금도 보장’되는 예금 상품이 있다? [잇슈 머니]

KBS 2026. 2. 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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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10% 예금이자'입니다.

보통 정기예금이 2% 초반인데, 10% 예금이자를 준다고요?

귀가 솔깃한데요?

[답변]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대부분 세전 2% 초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들이 예테크족을 위해 최고 연 10%대 상품을 내놔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ELD 상품입니다.

주가연계예금, ELD(Equity Linked Deposit)라고 하는데요.

주가 변화에 따라 정기예금 대비 추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는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원금은 정기예금에 넣어두되, 여기서 나온 이자를 주가지수 연계 옵션 등 파생 상품으로 운용하는 구조입니다.

예금의 만기 시 원금 보장을 추구하는 사람이면서 일반 정기예금의 수익보다 더 높은 수익이 가능한 상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커피값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정기예금이 매달 커피 1잔이라면, ELD는 조건만 맞으면 커피 2잔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인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조건이 맞아야 한다?

이건 무슨 뜻인가요?

먼저, 이 상품의 특징과 아까 말한 조건도 말씀해 주시죠.

[답변]

먼저 ELD 상품의 장점 및 특징을 보겠습니다.

고금리이지만,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2025년 9월 1일부터 1억 원(원금+이자, 금융회사별·1인 기준)으로 상향 시행 중이기에 과거보다 높은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높은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자가 높습니다.

2개 은행만 보더라도 이자가 상당히 높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이미 비슷한 상품을 내놓거나 앞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것이 조건입니다.

실제 최근에 은행에서 판매된 상품을 보겠습니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KOSPI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0%~20% 이하로 상승한 경우는 최대 연 11.20% 금리를 주는 반면, 지수가 20% 초과 상승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 연 2.10%, 반대로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는 연 1.80% 확정 금리를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예금금리보다 못한 금리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행에 갔는데, 직원이 원금 보장되면서 금리가 매우 높은 상품을 추천하면 ELD인지 확인하시고 그 금리 조건이 어떤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앵커]

고금리라는 장점은 확실히 알겠는데,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주가가 많이 오르면 더 좋다는 착각입니다.

아까 예를 들어드린 것처럼 오히려 너무 오르면 '낙아웃' 되는 구조가 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선 지수가 많이 오르면 더 벌어야 정상인데, 이 구조는 반대로 기준점 이상으로 많이 오르면 손해입니다.

두 번째로, 중도해지를 하면 원금 보장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상품 설명을 보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 예금의 100% 원금 보장은 가입 기간의 만기일까지 보유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만기일 이전에 중도해지 시에는 이자가 지급되지 않고, 중도해지 수수료율이 적용되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만기일까지 유지가 가능한지를 체크하시고, 현재 코스피가 너무 오른 상태라서 지금 가입하면 오히려 기준지수 이하로 떨어져 예금이자보다 못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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