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1.4%...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급격히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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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정지)의 여파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체 경제 성장률은 2.2%로 집계돼, 코로나19 펜데믹이었던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의 둔화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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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분기서는 4.4%...급격히 둔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연방 지출 삭감 영향 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마치고 상점을 나오고 있다. 지난해 4분기는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으나, 고소득층의 견조한 소비가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줬따고 분석된다.[게티이미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3/ned/20260223062245956yglv.jpg)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정지)의 여파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3분기의 4.4%와 비교해 대폭 하락한 수치다. 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체 경제 성장률은 2.2%로 집계돼, 코로나19 펜데믹이었던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셧다운으로 인한 연방 지출 삭감이 지난 분기 성장률에서 1.1%포인트 가량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경제성장률의 둔화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라는 해석이다.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손실의 상당 부분이 올해 초에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경제의 원동력인 개인 소비 지출은 4분기에 연율 1.4% 증가에 그치며 2025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저소득층은 부채 증가와 고용 시장 둔화, 누적된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소비력이 약화됐다.
반면, 고소득층의 소비 심리는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관세 부과, 이민 억제 정책,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성장을 유지한 배경에는 부유층 소비자들의 견조한 지출이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 분석 기업 울프 리서치의 스테파니 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N에 노동 공급 감소를 고려할 때 “지난해의 성장은 훌륭한 수준이며, 이를 ‘골디락스(Goldilocks)’라 부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부문 지출은 지난해 4분기 3.7%를 기록하며 전 분기(3.2%) 대비 소폭 상승했다. 도이치방크의 브렛 라이언(Brett Rya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이 기업 투자 측면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물가 지표는 다시 가팔라지는 추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간 2.9% 상승하며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서 더 멀어진 수치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품 관세 부과로 인해 가구, 가전, 장난감 등 상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연간 3% 상승하며 약 1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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