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엔 어쩌나" 韓 남자 쇼트트랙 노골드 아쉬움... 대비 안하면 큰 참사 온다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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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겨울 올림픽의 영원한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 적색경보가 켜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이 '노골드'의 수모를 겪은 반면,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만 여겨지던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휩쓸며 쇼트트랙의 새로운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남자부의 부진 속에서도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네덜란드와 함께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나눠 가지며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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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이번 대회에서는 노골드
네덜란드 초강세... 옌스 반트바우트는 3관왕
쇼트트랙까지 침범한 오렌지 군단의 위용... 한국 남자 쇼트트랙 위기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겨울 올림픽의 영원한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 적색경보가 켜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이 '노골드'의 수모를 겪은 반면,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만 여겨지던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휩쓸며 쇼트트랙의 새로운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한때 전 세계 빙판을 호령했던 아시아 쇼트트랙의 시대가 저물고 서구권으로 패권이 완전히 넘어갔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판도는 온통 '오렌지 군단'의 물결이었다. 네덜란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총 7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종합 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역시 메달 총합(금2·은3·동2)에서는 7개로 동률을 이뤘지만, 가장 중요한 금메달 수에서 크게 밀리며 씁쓸하게 왕좌를 내줘야 했다.

특히 여자부보다는 남자부의 격차가 뼈아팠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끝내 금빛 질주를 보여주지 못하고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남자부에서만 무려 3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오른 네덜란드의 옌스 판트바우트는 남자 1500m와 1000m를 석권한 데 이어, 한국과의 격차를 크게 벌린 5000m 계주마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네덜란드 역사상 첫 남자 계주 올림픽 우승이라는 점에서 그 충격파는 더욱 컸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아시아 쇼트트랙의 붕괴다. 한국이 남자부에서 '노골드'에 그친 것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들마저 철저히 부진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올리지 못했다. 4년전 2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중국의 몰락은 특히 충격적이다.
풍부한 빙상 인프라와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앞세운 네덜란드가 2014년 소치 대회 첫 메달 이후 불과 12년 만에 종목 최강국으로 급부상하면서, 쇼트트랙의 무게 중심이 아시아에서 서구권으로 완전히 이동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이 과거처럼 종목 전체를 압도하지 못하는 사이, 네덜란드는 '토털 팀'으로 진화하며 한국이 반드시 넘어야 할 가장 거대한 벽이 되었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은 여자 대표팀이었다.
남자부의 부진 속에서도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네덜란드와 함께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나눠 가지며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한국은 전통의 강세 종목인 여자 계주와 1500m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빙상 강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다만 네덜란드 역시 여자부에서 크산드라 벨제부르가 500m와 1000m를 연달아 제패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남녀를 가리지 않는 전력의 균형을 과시하고 있다.
언제든 여자부의 패권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도는 이유다.
쇼트트랙 제국으로 변모한 네덜란드의 폭발적인 질주.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4년 뒤 이 거대한 도전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황제의 관을 되찾을 수 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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