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아이스하키 ‘관세 더비’… 美, 캐나다 꺾고 46년 만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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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레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 미국과 캐나다 팬들이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다.
양 국 팬뿐 아니라 전세계 아이스하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경기, 미국과 캐나다의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성사됐다.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역사를 통틀어서도 1980년 이후 46년 만에 미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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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장 접전 끝 캐나다 꺾어
최근 외교 이슈 등 치열한 장외전도
미국은 이번 대회 남녀 모두 제패
◆ 밀라노 동계올림픽 ◆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레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 미국과 캐나다 팬들이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다.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면서 자국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는 응원전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양 국 팬뿐 아니라 전세계 아이스하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경기, 미국과 캐나다의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성사됐다. 아이스하키에서 라이벌, 앙숙과 같은 두 나라는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를 향한 25% 관세 부과와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삼겠다는 발언 등으로 이른바 ‘관세 더비’라는 명칭이 붙었다.
캐나다는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다 우승국(9회)이다. 반면 미국은 1960년 스쿼밸리,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등 두차례만 우승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는 미국이 연장 끝에 캐나다에 2대3으로 석패한 아픔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1피리어드 6분 만에 맷 볼디(미네소타 와일드)의 선제골로 미국이 앞섰다. 경기 초반부터 수차례 공세를 펴던 캐나다는 2피리어드 종료 2분 전 케일 마카(콜로라도 애벌랜치)의 기습적인 슛으로 동점을 기록, 1대1로 맞섰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 서든데스에서 갈렸다. 미국의 잭 휴스(뉴저지 데블스)가 ‘골든 골’을 터트리면서 미국이 2대1로 캐나다를 눌렀다. 역대 동계올림픽 결승에서 1승6패, 절대 열세였던 미국은 1960년 스쿼밸리 대회 이후 무려 66년 만에 캐나다를 결승에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역사를 통틀어서도 1980년 이후 46년 만에 미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여자 아이스하키도 미국이 캐나다를 2대1로 누르는 등 미국은 남녀 아이스하키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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