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스하키, 캐나다 꺾고 46년 만의 금메달

김진주 2026. 2. 23. 0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잭 휴스(25)가 팀에 4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미국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캐나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었다.

아울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캐나다에 당한 연장 패배도 설욕했다.

앞서 20일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에선 미국이 캐나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장전서 잭 휴스의 '골든골'로 2-1 승리
1980년 레이크플래시티 이후 46년 만
2026 동계올림픽 마지막 116번째 금메달
2010 밴쿠버 결승서 당한 연장 패배도 설욕
미국 잭 휴스(오른쪽)가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캐나다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은 뒤, 동료 브래디 트카척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밀라노=AP 연합뉴스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잭 휴스(25)가 팀에 4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미국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캐나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었다.

이로써 미국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이후 46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아울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캐나다에 당한 연장 패배도 설욕했다. 미국의 이 종목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이다.

미국은 또 올림픽 아이스하키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반 우승이란 기록도 세웠다. 앞서 20일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에선 미국이 캐나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정상 복귀였다.

반면 캐나다는 10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잭 휴스의 골든골이 나오자, 미국 선수들이 일제히 빙판으로 뛰어나오고 있다. 밀라노=로이터 연합뉴스

초반 흐름은 미국이 주도했다. 1피리어드 6분 역습 상황에서 맷 볼디가 수비를 허문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캐나다 우세가 점쳐지던 가운데 나온 기선 제압 골이었다.

캐나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피리어드 종료 1분 44초 데번 테이브스의 패스를 받은 케일 머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퍽은 그대로 미국 골네트에 꽂히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피리어드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캐나다는 3피리어드까지 슈팅 수 41대 26으로 앞서고도 결승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남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결승에서 연장전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먼저 득점하는 팀이 즉시 승리하는 ‘골든골’ 방식으로 진행된 연장전에선 미국이 웃었다. 잭 휴즈가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내며 금빛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이번 올림픽 마지막 116번째 금메달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스타들이 총출동, 개막 전부터 무게를 더했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NHL 정상급 선수들이 다시 올림픽 빙판에 섰다.

NHL 사무국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참가 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불참을 선언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를 이유로 선수 파견을 포기했다.

밀라노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