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반복될지도" 혈세 10조의 흔적이 폐허로… 20년 전 이태리 동계올림픽의 민낯 "잡초·낙서 가득한 유령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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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건설된 경기 시설들이 현재는 사실상 유령 도시처럼 방치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20년 전 약 52억 파운드(약 10조 원 이상)가 투입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시설들이 현재는 잡초와 그래피티로 뒤덮인 채 방치돼 있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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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년전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건설된 경기 시설들이 현재는 사실상 유령 도시처럼 방치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20년 전 약 52억 파운드(약 10조 원 이상)가 투입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시설들이 현재는 잡초와 그래피티로 뒤덮인 채 방치돼 있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 위치한 봅슬레이·스켈레톤 트랙은 2012년 이후 사실상 사용이 중단됐다. 한때 올림픽 무대를 누볐던 1.4km 길이의 트랙은 현재 곳곳이 붕괴된 상태이며, 시설 내부에는 그래피티와 훼손 흔적이 가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장소는 최근 'Broken Window Theory'라는 도시 탐험 유튜브 채널에 의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2006년 당시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질주하던 트랙이 지금은 숲을 가르는 상처처럼 남아 있을 뿐"이라며 "7,000명의 관중을 수용하던 시설은 수년째 완전히 비어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프라젤라토에 위치한 스키 점프 경기장 역시 잡초가 활주로를 뒤덮고, 광고판과 구조물은 훼손과 낙서로 얼룩진 상태다. 당초 이곳은 이탈리아 스키 점프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었지만 정작 폐허가 됐다.
Broken Window Theory 측은 "올림픽이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오면서 '유산'이라는 말이 또다시 등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지하기엔 너무 비싸고, 없애기에도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 시설들이 자연에 상처처럼 남아 있다"며 "이것은 지속 가능성이 아니라, 수십 년간 이어지는 청구서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물론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체 경기장 중 약 85%가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임시 구조물로 설치돼 대회 후 철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 빌리지는 밀라노 내 학생 기숙사로 전환되고, 북부 이탈리아 지역의 교통 및 인프라 역시 장기적인 혜택을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006년 토리노의 전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올림픽과 같은 초대형 이벤트 이후 남겨지는 시설과 '유산'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Broken Window Theory,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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