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진화에 난항‥국가소방동원령 발령
◀ 앵커 ▶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가 중단이 됐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죠.
이선영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소방청은 어젯밤 11시 14분을 기해 전북과 전남 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젯밤 10시부로 산불 현장 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경남 함양 산불의 통합지휘를 맡습니다.
한때 66%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은 현재 40%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21ha에 달합니다.
산불대응단계는 어젯밤 10시 30분부로 대응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헬기 투입이 어려운 밤에 시작된 불은 밤사이 강풍을 만나 더 빠르게 번졌습니다.
불은 지난 21일 밤 9시 14분쯤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22) 아침 일찍부터 헬기 45대, 진화차량 31대, 진화인력 533명을 긴급 투입해 안간힘을 썼지만 일몰 전 주불 진화에 실패했습니다.
급경사지인데다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이 빠르게 번지며 최초 2km 정도였던 화선이 5.1km까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함양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주민대피명령을 내렸고 4개 마을 16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는 647명의 지상 진화인력만 투입된 상태로, 산림당국은 오늘(23) 일출과 동시에 헬기 39대를 다시 투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이선영 기자(sunshine@mbcgn.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02417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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