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왕관 김길리, 새 쇼트트랙 여제

베로나/이태동 기자 2026. 2. 2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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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막, 한국 金 3 銀 4 銅 3개
金, 계주 이어 1500m서도 금메달
은메달 최민정, 역대 최다 7개 메달
21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은메달을 휩쓴 김길리(오른쪽)와 최민정이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와 코르티나를 밝혔던 두 개의 올림픽 성화(聖火)가 동시에 꺼졌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23일(한국 시각) 새벽 밀라노에서 동쪽으로 약 170㎞ 떨어진 베로나의 ‘베로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30년 2월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서 열린다.

한국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판 활약으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며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14위였던 4년 전 베이징(금2, 은5, 동2) 때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과 황대헌이 폐막식 공동 기수를 맡았다.

한국은 21일 김길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32초076으로 금메달을 땄다. 김길리는 30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쇼트트랙 여제’ 대관식을 치렀다. 여자 1000m 동메달까지 메달 3개를 따낸 김길리는 한국 선수단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올림픽 첫 쇼트트랙 단일 종목(여자 1500m) 3연패를 노렸던 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18년 평창부터 세 번의 대회에서 메달 7개(금4, 은3)를 수확하며 동·하계 통틀어 한국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같은 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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