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오세훈 VS 정원오 ‘혈투’

나윤석 기자 2026. 2.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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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선거마다 승패의 가늠자 역할을 해온 서울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지목된다.

KBS·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10~12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44%)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31%)을 13%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에 힘입어 이번 선거를 서울시장을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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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개조 프로젝트 ‘다시,강북전성시대 2.0’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단위 선거마다 승패의 가늠자 역할을 해온 서울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지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서울에서 패배한다면 ‘완전한 승리’로 볼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다른 지역에서 여권에 밀리더라도 서울시장 자리를 수성한다면 보수 진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서울시장 여론조사는 기관마다 다소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KBS·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10~12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44%)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31%)을 13%포인트 앞섰다.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11~13일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정 구청장(40%)이 오 시장(36%)을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SBS·입소스가 서울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같은 시기 조사한 결과에선 정 구청장(38%)과 오 시장(36%)이 팽팽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한국사내변호사회 경영도서읽기동호회 주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에 힘입어 이번 선거를 서울시장을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정 구청장이 선두로 치고 나선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 출신 주자들이 뒤를 쫓는 당내 경쟁 구도가 형성된 모습이다. 박홍근·서영교(이상 4선), 박주민·전현희(이상 3선), 김영배(재선)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큰 선거 경험과 의정활동 성과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소속인 오 시장은 5선 나경원 의원과 초선 신동욱 의원이 오 시장에 대항할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 15일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고, 분당에 지역구를 둔 안철수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오 시장은 4선의 현직 서울시장이자 대선주자급 인지도를 갖췄지만 계엄·탄핵 사태를 거치며 우측으로 치우친 당내 지형을 고려할 때 경선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 보수 야당 간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나, 보수 색채가 더 짙은 후보가 선출될 경우 양 당간 선거 연대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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