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오너의 하늘강하 한 방! T1, 결승 문턱까지 성큼 2승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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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T1이 판테온을 앞세운 한타 설계로 흐름을 뒤집으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초반 DK의 리 신 압박을 버텨낸 뒤 '오너'의 과감한 개입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바론 이후 격차를 폭발적으로 벌리며 홍콩행을 눈앞에 뒀다.
DK가 미드·정글 주도권을 노골적으로 압박하자 T1은 라이즈 대신 판테온을 선점하며 사이드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선택으로 맞불을 놨다.
초반 DK가 리 신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T1은 판테온 중심 교전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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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DK, 그러나 오너 판테온이 흐름 뒤집었다
바론 이후 폭주... 29분 만에 넥서스 붕괴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T1이 판테온을 앞세운 한타 설계로 흐름을 뒤집으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초반 DK의 리 신 압박을 버텨낸 뒤 '오너'의 과감한 개입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바론 이후 격차를 폭발적으로 벌리며 홍콩행을 눈앞에 뒀다.
'난이도 높은 조합'…T1, 과감한 밴픽 승부수
2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 3라운드 2세트. 블루 진영 DK는 사이온-리 신-라이즈-이즈리얼-블리츠크랭크를, 레드 진영 T1은 제이스-판테온-탈리야-유나라-카르마 조합을 꺼내 들었다.
T1의 조합은 운영 난도가 높은 대신 한타 파괴력이 극대화된 구성이었다. 해설진 역시 "챔피언 성능은 좋지만 소화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T1 특유의 속도감 있는 합류와 교전 설계가 빛났다.
밴픽 단계부터 양 팀의 수싸움도 치열했다. DK가 미드·정글 주도권을 노골적으로 압박하자 T1은 라이즈 대신 판테온을 선점하며 사이드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선택으로 맞불을 놨다.

초반은 DK 페이스…리 신·블리츠 로밍 적중
경기 초반 흐름은 DK 쪽으로 기울었다. '루시드'의 리 신과 블리츠크랭크가 적극적인 로밍으로 압박을 가하며 T1의 숨통을 조였다.
특히 블리츠크랭크는 바텀 라인전과 미드 개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DK가 원하는 교전 구도를 만들어냈다. 점멸을 빼낸 뒤 연계 압박까지 이어지며 한때 DK가 주도권을 쥐는 듯했다.
실제로 DK는 시야 장악과 강가 주도권을 앞세워 T1의 움직임을 제한했고, 미드·정글 힘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흐름 뒤집은 '오너의 판테온'…경기 체인지
그러나 균열은 단 한 번의 개입에서 시작됐다. '오너'의 판테온이 결정적인 타이밍에 교전에 뛰어들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라이즈 궁극기가 빠진 틈을 정확히 파고든 판테온은 킬을 만들어냈고, 이를 기점으로 T1의 미드·정글 주도권이 살아났다. 이어진 용 싸움에서도 오너는 궁극기 대기 상태에서 완벽한 합류 각을 만들었다.
여기에 '페이커'의 탈리야가 라인을 과감히 버리고 합류하면서 전장은 순식간에 T1 쪽으로 기울었다. 카르마의 지원까지 더해진 3대5 교전 설계는 사실상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바론 이후 격차 폭발…29분 만에 넥서스 붕괴
주도권을 잡은 T1은 이후 운영에서도 빈틈이 없었다. 유나라의 성장 곡선이 안정 궤도에 오르자 교전과 오브젝트를 연달아 챙겼다.
초반 DK가 리 신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T1은 판테온 중심 교전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뒤 바론까지 확보하며 골드 격차를 눈덩이처럼 불렸다.
25분 기준 골드 차는 1만 이상. 가속이 붙은 T1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29분, DK의 넥서스가 무너지며 T1이 세트 스코어 2-0을 완성했다.
홍콩행 티켓까지 단 한 걸음. T1의 질주는 이제 마침표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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