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테크비즈센터’ 내달부터 본격 가동

김정민 2026. 2.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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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센터 입주기업 모집
세제 혜택·R&D 등 전방위 지원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김남균)이 ‘창원테크비즈센터’ 입주기업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서 축적해 온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술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준공된 창원테크비즈센터는 창원 강소특구의 입주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창원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조성됐다.

총 445억원이 투입돼 2년여 공사를 거쳐 완성됐으며, 총 59실 규모로, 10평형(14실), 17평형(5실), 21평형(37실), 34평형(1실), 42평형(2실) 등 기업 규모와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 계약은 3년 단위로 진행되며, 필요 시 연장도 가능하다.

창원 강소개발특구 내 기업입주공간으로, 지난해 말 준공된 ‘창원테크비즈센터’./전기연/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현재 입주기업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입주 대상은 ‘연구개발특구법’에 따라 연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5% 이상인 중소기업,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려는 기술집약적 창업기업, 첨단기술기업, 연구소기업 등이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 대학, 산업기술연구조합, 과학기술분야 법인 연구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특구 내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설립 시 국세(법인세)를 3년간 100% 면제받고, 이후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어 초기 경영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입주 기업은 전기연과 R&D 과제 공동연구 논의, 시험장비 이용 등 창원 강소특구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창원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KERI-STARS(Value-up)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기업 경영 컨설팅, 시제품 제작, 마케팅, 시험인증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는 임대료 간접 지원 효과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시뮬레이션, AI·CNC 테스트베드 기반 시험 및 상용화, 기술이전 R&BD, 글로벌 R&BD 등 기업지원 과제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연구소기업의 경우 KERI-STARS(Scale-up, Tech-up) 사업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구소기업과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이노테크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도 운영된다. 창업 아이템의 기술성 검증부터 사업계획 수립, 투자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 자료 제작, 투자자 매칭까지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창원테크비즈센터 가동은 그간 전기연구원이 강소특구 사업을 통해 쌓아온 기업 지원 노하우가 물리적 공간과 결합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밀착된 지원 체계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주기업들이 전기연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기술 협력 접근성이 높아지고, 강소특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연구 성과의 사업화 속도와 성공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입주기관은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시험공장 설치도 가능하다. 다만, 연구시설 총 연면적의 50% 이하로 제한되며,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 시설이나 인화성 물질 취급 공장은 등록이 불가하다.

입주비용 등 세부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신청서는 입주모집 완료시까지 창원시청 미래전략과 담당자 이메일로 상시 접수 가능하다.

서길수 전기연구원 기술사업화 본부장은 “창원테크비즈센터는 연구 성과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연결 거점”이라며 “전기연은 기술핵심기관으로서 입주기업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2019년 창원 강소특구 지정 이후, 기술핵심기관으로서 연구소기업 36개사 설립, 창업 75건, 투자 연계 1303억원, 매출액 2735억원, 일자리 899개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이 기사는 한국전기연구원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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