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첫 연극 수업서 불안감+자책 "마음 허해" ['방과후 태리쌤' 첫방]

임시령 기자 2026. 2. 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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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태리쌤' 김태리가 첫 연극반 수업을 마치고 자책했다.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가 첫 연극 수업을 앞두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2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으로서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김태리의 첫 수업 현장이 공개됐다.

이후 연극반 첫 수업을 준비하던 김태리는 "아이들을 보니까 겁이 나더라. 누가 꿈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혼자 있다가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니"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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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태리쌤 김태리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가 첫 연극반 수업을 마치고 자책했다.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가 첫 연극 수업을 앞두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2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으로서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김태리의 첫 수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태리는 "선생님은 연극을 대학생 때 처음 해봤어. 그때 그 즐거웠던 느낌이 너무 세서 선생님은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거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극은 그래서 선생님한테 항상 특별한 느낌으로 남아있어"라며 "처음 무대에 서서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을 때의 기분을 선생님은 잊지를 못해"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래서"라며 이번에는 선생님이 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리가 부임한 용흥초등학교는 지난해 1학년 입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심각한 학생 부족 문제로 폐교 위기까지 닥친 상황. 김태리는 "마음이 동했던 건 답이 있는 것을 하자고 하는 게 아니니까. 잡아봐야겠다는 중요한 순간처럼 느껴졌다.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후 연극반 첫 수업을 준비하던 김태리는 "아이들을 보니까 겁이 나더라. 누가 꿈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혼자 있다가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니"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러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던 김태리는 "너무 무서운데, 걷잡을 수 없이 불안감이 커지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 선생님은 난생처음이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김태리는 '나'의 이야기로 1인 연극 대본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준비를 마치고 연극반 강당으로 향한 김태리는 1인극 객석을 만들고, 수업 세팅을 마쳤다. 김태리는 "연극을 재밌게"라는 취지로 아이들과 게임을 하며 수업을 이어갔다. 첫 수업을 마친 뒤 아이들은 "재밌었다" "잘 이끌어주셨다" "다정하게 알려주셨다" "태리쌤 좋았다" "쌤 연기력이 대단했다. 연극을 해서 좋고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쉴 틈없이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을 배웅했다. 이후 홀로 남은 교실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는 제작진에게 "너무 마음이 허하더라. 이렇게 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 대한 것보다 저에 대한 것이 있었다. 즐겁게 하자가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였는데, 즐겁지 않았다"고 여전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김태리는 "즐겁지 않았다. 쉬는 시간에 그냥 나 혼자 있었다. 아이들을 탐구하려면 10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를 정도로 뭔가 대단히 잘못된 것 같다. 남의 것을 하고 있으니까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진심이기 힘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보조선생님으로 온 최현욱은 "태리 누나와는 3, 4년 정도 된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인연을 고백했다. 김태리는 "너의 역할은 보조선생님이다. 할 게 많다. 처음으로 너한테 잔뜩 기대 보려고 한다. 그래서 네가 할 일이 아주 많을 거다"라고 경고하자 최현욱도 "한 5-6일 정도에 누나가 아예 다 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누나가 진짜 고생을 해서 울었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리는 최현욱과 두 번째 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무사히 마쳤지만 여전히 김태리는 만족스러움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어진 예고편에는 김태리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하자 최현욱은 "내 할일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김태리가 "네가 한 부분에서 백퍼센트 만족한 부분이 없다"고 토로하자 최현욱은 "내가 어떻게 백퍼센트 만족을 시키냐"고 언쟁을 벌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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