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와 악연’ 충돌로 민폐 끼친 스토더드, 1500m 동메달로 훈훈한 마무리[2026 동계올림픽]

서정환 2026. 2.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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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 스토더드(25, 미국)가 김길리(22, 성남시청)와 악연을 씻었다.

김길리와 스토더드의 악연이 메달로 마무리된 셈이다.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서 스토더드가 넘어지며 김길리와 충돌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는 동메달의 스토더드와 나란히 단상에 서서 앙금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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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코린 스토더드(25, 미국)가 김길리(22, 성남시청)와 악연을 씻었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이 은메달을 따고 동메달은 공교롭게 스토더드가 획득했다. 

김길리와 스토더드의 악연이 메달로 마무리된 셈이다.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서 스토더드가 넘어지며 김길리와 충돌했다. 그 여파로 한국 대표팀이 탈락했다. 메달이 가능했던 한국은 스토더드의 민폐로 입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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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스토더드의 SNS에 비난 댓글을 달았다. 결국 그는 “내 사고로 영향을 받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악연은 계속됐다. 스토더드는 500m 결승에서 또 다시 넘어졌다. 1000m에서도 미끄러졌다. 그가 기량이 부족했는지 고의로 계속 넘어졌는지를 두고 비판이 거셌다. 

1500m 결승전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일말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며 스토더드를 제쳤다. 기량으로 논란을 잠재운 상징적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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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는 동메달의 스토더드와 나란히 단상에 서서 앙금을 풀었다. 스토더드 역시 동메달로 올림픽에 대한 슬럼프를 탈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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