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5억원 받았던 라우어가 83억원 못 받는 건 문제가 아니다…폰세 유탄 맞을 위기, 운명의 3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발투수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적응하는 게 가장 좋다.”
에릭 라우어(3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서 좋은 투구를 했다. 라우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라우어는 2025시즌 토론토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2년만에 미국에 복귀한데 이어 빅리그까지 복귀했다. 심지어 잘 던졌다. 28경기에 등판했고, 15차례 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작년 라우어의 연봉이 단돈 220만달러였으니, 토론토 최고의 가성비 깜짝 스타였다. 사실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이미 11승을 해본 선수다. 미국에선 좌완 피네스피처지만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였다.
최근 구단을 상대로 연봉조정위원회서 졌다. 라우어는 575만달러(약 83억원)를 요구했다. 그러나 연봉조정위원회는 구단이 제시한 440만달러(약 64억원)를 받아들였다. 그래도 연봉 2배가 올랐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35만달러(약 5억원)를 받은 걸 생각하면 인생 역전이다.
문제는 라우어가 선발투수를 원하지만, 자리가 없다는 점이다. 라우어는 이날 등판을 마치고 MLB.com에 “선발투수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적응하는 게 가장 좋다. 내가 평소에 하는 일이다. 그렇게 준비한다. 특정 시기에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라우어는 “작년에 왔다 갔다(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일, 사실 컨디션 관리가 정말 쉽지 않다) 하는 모든 일이 장기적으로 내게 큰 상처가 됐다. 신체적인 문제는 아니었지만. 난 정말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고, 작년에 했던 활약을 하고 싶다. 내가 선발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MLB.com은 라우어가 노골적으로 선발을 원한 건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선발로 시장에 나가는 것과 스윙맨으로 시장에 나가는 것은 대우가 다를 수밖에 없다. 라우어도 이젠 30대 중반으로 가는 시점이다. 올 시즌 후 FA 계약이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 성적이 정말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토론토는 올 시즌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에 트레이 예세비지,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에 딜런 시즈와 코디 폰세를 영입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만들었다. LA 다저스를 타도하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가고자 하는 야심이다. 토미 존 수술 후 재활 중인 비버가 시즌 초반 합류가 불가능하지만, 작년 월드시리즈서 이탈했던 베리오스가 합류하면 5선발이 꽉 찬다.
3년 3000만달러 계약의 폰세도 풀타임 선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서, 연봉 440만달러의 라우어가 안정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기존 선발투수들의 줄부상, 줄부진이 아니라면 말이다.

라우어는 “팀은 가능한 많은 선발투수를 준비하는 게 좋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라고 했다. 어쨌든 시범경기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어쩌면 라우어로선 KBO리그에서 대성공한 폰세를 원망할지도 모른다. 물론 MLB.com은 라우어가 올 시즌 토론토에서 어떤 보직을 맡든 가치 있는 투수가 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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