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오마비디유씨?'.. 명절 선물 건기품 섭취법
【 앵커멘트 】
설 명절,
건강기능식품 선물로
지인에게 마음을 표현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영양제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언제,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영양제를 건강하게 챙겨 먹는 방법,
이언주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명절에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조사에서
과일 다음 2위로 꼽히기도 했던
건강기능식품.
일반 식품과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지고
제품엔 영양 성분이 표기됩니다.
그런데, 이 성분과 함량을 따져보지 않고
선물 받은 영양제를 여러 개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건희 / 단국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 "성분이 많거나 함량이 높은 제품이 꼭 좋은 것은 아니고 본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선별하여 보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적정량을 지키며 건강한 균형을 찾는 것이 영양제 섭취의 본질입니다. "
최근
오메가3, 마그네슘, 유산균과
비타민 B, D, C를 줄여
'오마비디유씨'라 부르는 영양제 조합도 인긴데
무작정 먹어선 안 됩니다.
오메가3는
생선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하고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함께 먹으면
출혈이 쉽게 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마그네슘은 변비약과 중복 섭취를
피해야 하며
상한 섭취량인 350mg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두세 시간 정도 섭취 간격을 두는 게
바람직합니다.
제품 특성에 따라
권장 섭취 시간도 있지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꾸준히 복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비타민이나 칼슘처럼
중복해 섭취하기 쉬운 영양소는
식약처가 정한 연령대별 권장 섭취량을
넘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신건희 / 단국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 "폐경기 이후 여성은 골밀도 유지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시는 것이 좋고 노년층은 근육 감소 예방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여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년층에게 선물하기 좋은 홍삼도
섭취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홍삼을 피하는 게 좋고,
면역 억제제나 항혈소판제 등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처방 약 성분이 있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이언주 / 단국대학교 객원의학기자
- "건강기능식품은 엄밀히, 임상 시험을 거친 의약품은 아닙니다. 과도한 기대와 맹신은 줄이되, 전문적인 영양 설계로 내게 부족한 성분을 채운다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언주입니다."
(영상 취재 : 송창건 기자)
오인균 취재 기자 | oik@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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