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관계자 "美와 제재 관련 입장차…핵 활동 타협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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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핵 협상을 진행한 이란의 한 고위관계자가 제재 관련한 미국과의 입장차가 여전하다며 핵 활동 관련한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지난 협상에서 제재 완화의 범위와 메커니즘에 관한 미국의 입장이 이란의 요구와 다르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양측은 제재 해제를 위한 합리적인 일정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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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과 핵 협상을 진행한 이란의 한 고위관계자가 제재 관련한 미국과의 입장차가 여전하다며 핵 활동 관련한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지난 협상에서 제재 완화의 범위와 메커니즘에 관한 미국의 입장이 이란의 요구와 다르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양측은 제재 해제를 위한 합리적인 일정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로드맵은 상호 이익에 기반한 합리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란은 '평화적 핵 농축' 권리 인정을 대가로 고농축 우라늄(HEU) 일부 수출, 최고 농축 우라늄 희석, 지역 농축 컨소시엄 설립을 결합한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다"며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중간 합의 도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해 최대 60%의 핵분열성 순도로 농축된 이란의 HEU 비축량이 440㎏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률은 90%다.
다만 미국은 모든 우라늄 농축 활동 포기를 요구하고 있어 이란의 타협안으로 입장차를 줄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이 관계자는 "협상 중인 경제 패키지 내에서 미국은 이란 석유 산업에 대한 진지한 투자 기회와 가시적 경제적 이익을 제안받았다"면서도 석유 및 광물 자원의 통제권은 넘길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궁극적으로 미국은 이란의 경제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뿐, 그 이상은 아니다"라며 "미국 기업들은 언제든지 이란의 석유·가스 개발 현장에 계약업체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오만에서 핵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만의 중재로 추가 협상을 진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0일 "앞으로 이틀에서 사흘 안에 준비될 것으로 생각하며, 상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특사)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중동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배치한 데 이어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까지 이동시키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이란에 대한 제한적 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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